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플로이드 메이웨더 (문단 편집) == 파이팅 스타일 == 본래는 적극적인 공격형 복서였으나 체급을 올리면서 방어형 복서가 되었고, 아웃복싱에 있어선 독보적인 경지에 올랐다. 특히 [[숄더롤]]이라는 기술의 정밀함을 극한까지 끌어올린 것으로 유명하다. ||{{{#!wiki style="margin:-5px -10px" [[파일:external/usatthebiglead.files.wordpress.com/mayweather-rd-7.gif|width=100%]]}}}|| || '''{{{#fff 메이웨더의 아웃복싱}}}''' || ||{{{#!wiki style="margin:-5px -10px" [[파일:attachment/플로이드 메이웨더/Example.gif|width=100%]]}}}|| || '''{{{#fff 메이웨더의 숄더롤}}}''' || 숄더롤이란 위 짤처럼 어깨로 상대방 펀치를 방어 혹은 흘려버린 후 카운터를 노리는 기술인데, 메이웨더만 쓰는 게 아니라 원래 널리 알려져 있는 기술이다. 그러나 이것을 만화에나 나올 법한 무적의 방어술로 체화한 인물은 복싱 역사상 메이웨더 주니어가 유일하다. 물론 숄더롤도 단점이 있는 기술이다. 일단 눈에 보이지도 않는 상대방 펀치의 궤적을 어깨로 흘려버리는 게 말이 쉽지 실전에선 시전이 매우 힘들다. 예를 들어 에이드리안 브로너의 숄더롤을 보면 상기한 단점에 그대로 노출되어 체력이 떨어지는 후반부로 가면 사실상 무용지물이 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거기에다가 무게가 좀 나가는 복싱 글러브와 그 안에 있는 수중량의 무게 그리고 몸에서 나가는 펀치의 무게감으로 인하여 어깨의 근육이 매우 빠르게 피로해지면서 근육 파열이 쉬워질 수 있는 것도 메이웨더를 제외한 나머지 대부분의 복서들이 안 쓰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 그리고 방어적으로 나가다가 오히려 난타를 맞고 대미지를 입는 등 노련함이 없으면 불리해질 수 있는 기술이다. 사실상 숄더롤 자체가 정타를 허용하지 않기 때문에 위의 움짤처럼 간단해 보이는데 메이웨더라 가능한 것이다. 타고난 반사신경과 회피, 그리고 집중력을 잃지 않는 체력으로 세계 정상급들의 펀치도 거의 안맞는 것이다. 숄더롤이 워낙 유명하다 보니 메이웨더 vs 파퀴아오전에서는 해설자들이 숄더롤 숄더롤 숄더롤만 외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코너에서 슬립/스웨이중인 웨더가 숄더롤을 하는 중이라고 말하질 않나. 전체적으로 수준이 바닥이었던 해설진들의 해설에서 유난히 오류가 많았던 부분이다. 파퀴아오와의 경기에선 숄더롤은 거의 쓰지도 않은 데다 스웨이로 정타 다 피하고 슬립으로 유유히 빠져나가는 장면이 더 많았다. 사우스포의 복서 스타일인 파퀴아오에게 숄더롤로 경기를 풀어 나가는 게 애초에 메이웨더라도 불가능한 일이다. 실제로 사우스포와 만나면 하이 가드의 비중이 높아진다. 숄더롤 외에도 복싱에 존재하는 거의 모든 방어기술을 적절하고 안정적으로 구사할 뿐만 아니라 심리적으로 몰리질 않는다. 경기를 보다 보면 의외로 링사이드에 몰리는 일이 잦긴 하는데, 링사이드에 몰려도 냉정하게 상대를 관찰하고 뛰어난 회피 기술로 정타를 맞지를 않는다. 구석에 몰아넣고 펀치를 쏟아내던 상대가 포인트 하나 못 얻고 되려 메이웨더에게 정타를 허용하거나 클린치를 당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공격적인 면에서도 마찬가지로 피 튀기는 난타전보다는 점수를 따는 것에 집중하는 경기 운영을 한다. 빈틈을 찾아 유효타를 날리는 민첩함이 매우 뛰어나며, 공간 활용능력(링 IQ)만큼은 복싱 역사 전체를 통틀어서 최고라고 인정받고 있다. 공격할 때도 단발성 공격이긴 하나 꾸준하고 정확한 공격을 시도하며, 또 상대 공격에 대해 카운터를 날리는 재주도 매우 뛰어나다. 그와 싸운 복서들의 공통된 후기는 전반적으로 그다지 공격적이진 않으나 점수를 따고자 할 땐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빠르다고 한다. 그와 두 번이나 싸웠던 아르헨티나의 터프가이 마르코스 마이다나의 말마따라, 엄청나게 강하거나 어려운 상대라고 느껴지진 않지만[* 심지어 경기 자체는 아미르 칸보다 덜 힘들었다고 했다.] 경기 자체를 이기기는 힘든 복서라는 표현이 아주 정확한 묘사다.(심지어 마이다나도 상당히 영리한 복서다.) 그리고 라운드 당 수 백발의 펀치를 쏟아내는 펀처는 아니나 공격성향 자체가 적은 선수는 아니다. 그의 경기를 보다 보면 경기 이미지에 비해 펀치 개수나 유효타가 상당히 많다는 데 놀라게 되는데 이런 이유 때문이다. 그러나 일반인들이 보기엔 공격적인 타입이라고 보기 어렵기 때문에 도망만 다니는 복서라고 까이기도 한다.[* 격투기에선 가드당하지 않고 클린하게 타격한 것을 유효타라고 보는데, 그 위력과는 상관없기 때문이다. 메이웨더는 상대방을 때려눕힐만큼 강한 펀치를 많이 날리진 않지만, 이런 식으로 점수를 따내는 펀치는 정말 많이 먹이고(따라서 점수가 많아 항상 이기고), 그런 펀치는 일반인들이 보기엔 제대로 때렸다고 느끼지 않기 때문에 '제대로 주먹도 안 날리고 깔짝대면서 도망만 다니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다.] 또 다른 메이웨더 승리 공식은 바로 긴 리치다. 웬만한 미들급 ~ 라이트헤비급 선수들 정도의 긴 리치를 가지고 있으며, 이 리치를 공략 못해서 파퀴아오, 마르케즈 등 수많은 선수들이 줄줄이 무릎을 꿇었다. 거기에다가 원체 발놀림이 빠르고 거리감각이 훌륭한 스타일이라 체감상 느끼는 리치 차이는 더욱 지대할 것이다. 복서에게 가장 중요한 기술인 잽을 보자면 역대급 잽의 보유자이다. 아이크 쿼테이만 한 파워는 없지만[* 은퇴전 상대인 안드레 버토는 메이웨더의 주먹을 '날카롭다'고 묘사했는데, 돌주먹보다는 약하지만 계속 맞아주다보면 쓰러질 수 있다고 인지할 정도의 펀치력이라고 설명했다.] 잽으로 할 수 있는 모든 걸 한다. 메이웨더는 얼굴 중에서도 주로 미간에 잽을 날리는데 상대방의 시야를 가리기 위해서라고. 견제는 물론이거니와 타이밍을 뺐고 특히, 잽 페이크는 믿기지가 않는 수준. 머리에 페이크성 잽을 날리고 손을 다시 회수한 뒤 바디에 꽂는 레프트 바디 스트레이트는 최정상급 선수들조차 제대로 반응도 못한다. 콤비네이션의 정석은 바디에 펀치를 주고 가드를 내려서 상단을 치는 거다. 상단 후 바디로 내려가는 콤비네이션을 1 옵션에 가깝게 쓰는 최정상급 선수는 몇 없다. [youtube(oYzLYtnIO3A)] 우리나라 나이로 40살이 넘어간 은퇴한 선수의 핸드 스피드. 해당 동영상을 보면 메이웨더의 왼손 스피드를 간접 체험해 볼 수 있다. 메이웨더가 직접 언급한 바에 의하면 20대 후반부터 피지컬이 떨어지기 시작했다고 하니 전성기 때는 어떨지 감이 안간다. 메이웨더는 언론이 오는 훈련에서는 자신의 정보를 노출하지 않기 위해 [[스파링]]도 대충대충 하는 걸로 유명하다. 아마 복싱부터 계산하면 커리어가 20년이 훌쩍 넘어가는 선수임에도 전력으로 샌드백을 치는 영상이 은퇴 후 공개된 위 영상을 제외하면 없다시피 하다. TV로 시청시 투닥투닥거리는 걸로 보일 수 있으나 실제 경기하는 상대방 입장에서는 저런 주먹이 정확히 미간으로 들어온다. 추가하자면 공격적으로 경기를 안 하는 이유 중 가장 큰 이유는 주먹이 잘 박살나기 때문이다. 카넬로 전 때는 거친 클린치에서 벗어나는 중에 오른쪽 팔꿈치에 부상을 입었다고 할 정도로 맷집과는 별개로 강골이라고 할 수는 없는 선수다. 실제로 7라운드에 주먹이 박살 나서 사실상 한 손으로만 12R까지 뛴 적도 있다. 주먹은 한 번 깨지면 그 다음에는 더 쉽게 깨지는 부위이다. 그가 고사리 손에다가 핸드랩만 30분 감는다는 사실을 고려할 때 괜히 메이웨더가 손 보호가 잘 되는 위닝 글러브를 선호하는 게 아니다. 종합하자면, 극한의 경지에 오른 방어와 회피 기술을 기반으로 빈틈을 노려 정타를 완벽하게 때리는 전형적인 아웃복서다. 들어가서 공격을 하면 다 피해버리고, 조금만 펀치를 크게 휘두르면 바로 카운터를 꽂고. 그렇다고 안 들어가면 팔이 몹시 길고 잽싼 메이웨더와 거리싸움을 해야 된다. 그렇다고 자기가 백스텝 밟으면 아웃복서 주제에 박스아웃을 하러 들어온다. 그렇다고 후반으로 경기를 끌고 가자니 체력에서도 이길 수 없고 메이웨더만큼 12R까지 경기를 많이 가져가는 선수는 드문 만큼 경험에서도 압살 당한다. 이러한 메이웨더의 복싱 스타일이 현재 20년대의 최신 복싱판에 끼친 영향은 매우 상당한데 이는 메이웨더가 활동하던 00년대부터 10년대 중반까지의 웰터급 복서들의 스타일을 보면 체감할 수 있는 부분이다. 이 당시의 웰터급 복서들의 파이팅 스타일을 보면 매우 다양하고 각자만의 뚜렷한 색깔이 있었다. [[파퀴아오]], [[오스카 델 라 호야]], 모슬리, [[마르코스 마이다나]], [[미구엘 코토]], 마르케즈, 클로티, 브랜든 리오스, 리키 해튼 등등 모두 본인만의 확고한 스타일을 갖춘 선수들이다. 하지만 메이웨더의 열화 버전으로 유명한 애드리언 브로너의 등장 이후로 여러 체급의 복서들의[* 웰터급 뿐만 아니라 모든 체급에 걸쳐서 이러한 변화가 나타났다. ] 파이팅 스타일은 점차 메이웨더식으로 바뀌어가게 된다. 소위 '''스윗 사이언스'''[* 본인은 때리고 상대에게 맞지 않는, 테크니컬한 아웃 복싱을 이르는 말.]로 불리는 웨더식 아웃복싱 전략을 카피하고 체화해서 나오는 선수들이 대거 양성되었고 이들의 대부분은 미국 흑인 복서들이다. 대표적으로 데빈 헤이니[* 전 라이트급 [[언디스퓨티드 챔피언]] ], [[샤커 스티븐슨]], 키숀 데이비스, [[자론 에니스]], 타이거 존슨, 프랭크 마틴 등등이 있고 백인 복서 중에는 슈퍼 미들급의 케일럽 플랜트가 대표적이다. 이와 같이 메이웨더식 스타일을 탑재한 선수들이 현 복싱씬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앞으로도 점점 그 비중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위에서 언급한 대놓고 메이웨더식 복싱을 구사하는 선수들 외에도 현대의 거의 모든 선수들이 메이웨더의 기술과 전략을 일부 카피해서 경기 중에 사용하는 모습들을 볼 수 있다. ] 어찌보면 일종의 상향평준화라고 볼 수 있는데, 이 상향평준화의 오리지널 버전이자 아버지가 바로 메이웨더라는 것이다. 물론 이런 상향평준화가 진행되는 와중에도 그 어떤 메이웨더의 아들격인 복서들 중에서도 메이웨더식 복싱의 완성도를 뛰어넘었다고 평가받는 선수는 없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